용산 쌀국수 맛집 라오삐약 현지 느낌나는 라오스 음식점

2022. 7. 1. 11:07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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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삐약이 연남동 본점에 이어 용산에도 있다길래

도가니 쌀국수와 닭고기 생면 쌀국수 먹으러 다녀왔다.

 

효뜨와 라오삐약 중 고민하다가 좀 더 현지식 쌀국수 느낌이 나길래 방문한

쌀국수 맛집 라오삐약 후기

 

 

라오삐약 시그니처 까오삐약 한장 냠냠

 

라오삐약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6길 16
영업시간: 매일11:30~ 22:00
                브레이크타임15:00~27:00
 

전화번호: 02-749-3008

포장, 배달,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신용산역 1번 출구로 나와 용리단길 초입에서 두번째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라오삐약이 있다

 

 

 

라오삐약 외관은 야자수와 코끼리로 꾸며놓았고, 라오스 음식점이라고 화이트보드에도 써놔서 찾기 어렵지 않다.

 

 

내부도 라오스에서 공수해온 것들로 인테리어를 해놔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구요.

 

테이블은 테이블. 편하진 않은데 주 메뉴가 국수라서 오래 앉아있지 않으니까 괜찮은 듯.

 

 

테이블마다 입맛따라 곁들일 수 있는 사이드와 물컵, 수저가 준비되어있다.

 

 

 

채썬 당근, 무가 들어있는 듯한 피클, 라오칠리, 고수.

라오칠리는 매콤하게 먹고싶을 때 국물에 풀어먹으면 된다는 설명도 써있다.

 

 

 

동남아 현지 감성으로 다 플라스틱 재질이구요.

숟가락도 동남아 노포 감성이 묻어난다.

 

 

라오삐악 메뉴

 

까오삐약 12000

쿠아 미 11000

까오 소이 10000

도가니 국수 12000

랍 12000

 

 

여즌 10000

즌만꿍 8000

 

추가메뉴

수란 1000

찹쌀밥 2000 소고기 3000 도가니 3000

* 고수는 필요하면 더 요청해달라고 써있고, 테이블 위에도 어느 정도는 셀프로 올려먹을 수 있음. *

 

 

쯘낭 까이 18000

도가니 수육 28000

쿠아 팍봉 18000

땀무아 14000

쿠아 앤 우아 18500

 

 

음료

망고스틴 주스 4000

코코넛/구아바/망고 주스 3000

콜라/사이다 2500 

 

주류

비어라오 6000

비어 창 6000

참이슬 4500

연태고량주 20000

 

 

라오삐약의 특이한 점은 동남아 쌀국수 집인데 와인을 굉장히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고

메뉴판으로도 한 페이지 이상 있다는 것!

내추럴 와인인 펫낫까지 있다. 오 신기. 

 

 

우리는 2차로 술 먹으러 갈 거라서 1차는 간단하게 쌀국수 두 개를 시켰다.

이 집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닭고기 쌀국수 까오 삐약과 도가니 쌀국수.

빨간 돼지고기 국수인 까오 소이를 시키려다가 도가니 쌀국수로 시켰읍니다.

 

 

도가니 쌀국수가 먼저 나왔다.

덩어리째 숭덩숭덩 썰어진 소고기가 들어가 있고 

도가니도 반 정도 들어가 있다.

면은 우리가 아는 일반 쌀국수면이고, 쪽파로 마무리했다.

 

 

라오삐약의 대표 메뉴, 닭고기 쌀국수 까오 삐약도 나왔다.

비주얼이 알록달록해서 예쁘구만.

 

 

생면과 닭고기살, 수란이 토핑으로 들어있고

마늘 후레이크, 쪽파가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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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가운데 비어있는 느낌의 생면이었는데 식감이 매우 독특한데 재밌고 쫀득해서 맛있다.

육수는 삼계탕맛 나는 닭 육수이고, 닭고기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도가니 쌀국수와 까오 삐약의 면 비교.

까오 삐약의 면이 매우 매력있었다. 입술에 닿는 느낌부터 씹고 넘기는 거까지 재밌고 맛있었음, 

 

 

숙주도 들어있고, 고수는 따로 넣어 먹었다. 국물 진하고 시원해서 계속 먹게되는 맛.

 

 

소고기가 제법 도톰하게 썰어져 있는 게 맘에 드는군요.

도가니를 안 먹어서 내가 먹기엔 그냥 쌀국수 같았고, 면도 평범했다.

도가니를 먹는 일행은 괜찮은 맛이라고 했음. 

 

 

 

 

뭔가 아쉬워서 도가니 쌀국수에 라오칠리 올려서 먹기. 

 

 

 

 

닭고기 쌀국수에 수란이 정말 잘됐더라구요.

비리지도 않고 맛있었다. 참고로 계란비린내 엄청 예민한 편.

 

 

 

오늘의 베스트였던 닭고기 쌀국수 까오 삐약.

전체적으로 맛도 생각보다 조화롭게 어울리고 진하고 맛있었다.

무엇보다 신기하고 개성있는 메뉴고, 근데 맛있어서 계속 생각남. 

 

 

가게 앞에 대기자 명단도 따로 있다. 우린 이른 시간에 가기도 했고 날이 안 좋아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웨이팅 해야하는 맛집인가봄. 술 메뉴 매우 강조해놓으셨구요?

야외 자리는 내부보다 더 예쁘다.

너무 덥지 않을 때 바깥에서 식사하면서 맥주 먹으면 너무 좋을 거 같은 분위기다. 

 

 

솔직후기 총평 

쌀국수 말고 다른 메뉴도 궁금해지는 라오삐약. 닭고기 쌀국수 한 그릇, 다른 메뉴 한 접시 시켜서 맥주와 함께 야외 테라스에서 바람 솔솔 맞아가며 저녁 먹고싶어진다. 

재방문 의사 있음. 도가니 쌀국수는 시킬 생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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