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광장 카페 바다가 살짝 보이는 오리진 핸드드립

 

 

핸드드립 커피를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가본

평화광장 끝 (살짝) 오션뷰 카페 오리진

 

오가며 볼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못 들어갔었는데

이번에 평일 방문으로 가봤다.

 

오리진

주소: 전남 목포시 미항로 75 ORIGIN
영업시간: 매일12:00 - 21:00

전화번호: 0507-1385-3866


단체석, 포장,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구분

 

반려동물 동반 가능이라서

앉아있으면 간헐적으로 갱얼쥐 손님들을 만날 수있음 ㅎ_ㅎ 

 

 

공간이 여유로워서 좋았던 평화광장,갓바위 옆 카페  오리진

 

 

찾아가는 길

갓바위 공원이 끝나는 지점과
평화광장이 끝나는 지점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서 찾기 엄청 쉽다.
편하게 평화광장 제일 끝까지 가면 바로 나옵니다.

 

오리진 메뉴 및 가격

커피

에스프레소 4.0
아메리카노 4.0
플랫화이트 4.4
카페라떼 4.4
카푸치노 4.4
카페모카 4.8
바닐라라떼 4.8
콜드브루 4.4
콜드브루라떼 4.8
비엔나커피 5.2
시나몬크림라떼 5.5
아포가토 5.2

샷추가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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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초코밀크 5.2
애플주스 6.0
우롱차 4.8
백향과차 5.5
백향과에이드 5.5

시그니처

화이트 말차 6.0
화이트 딸기 6.0
화이트 토피넛 6.0
화이트 고구마 6.0

그냥 에스프레소 말고 드립 커피 메뉴도 싱글 오리진 원두별로 고를 수 있다
각각 어떤 향이 나는지도 설명되어 있어서 참고하면서 고르면 좋을 듯.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 허니
에티오피아 구지 샤키로 테로
콜롬비아 나리뇨 호르헤 에르난도
코스타리카 따라주 후아나주떼 돈 사울 허니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마운틴 원터 디카페인

가격은 모두 5.0

 

안쪽에 베이커리 만드는 공간이 따로 있고,
커피 내리는 곳은 아주 오픈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가게가 트여있어서 주문하고 내 음료를 만드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구경할 수 있다.

 

 

 

오리진은 평화광장 끝에 통창으로 된 카페라
카페 안에서 평화광장 넘어 바다가 보인다.

오션뷰라고 하기에는 조금 멀긴 하지만
내부와 대조되게 바깥이 환하고 파래서

앉아있으면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라떼 등 아이스 커피류는 모두 이렇게 생긴 컵에 제공된다.

특이하게 생겼네.

휘젓기 전 비주얼이 예쁘다. 

 

 

 

아이스 라떼는 그다지 큰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되게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

그냥 아주무난한 아이스 라떼맛?

딱히 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연하지도 않고.

쓰지도 않고 시지도 않고 정말 그냥 적당하고 특징 없는 라떼맛.

참고로 나는 커피를 좀 진하게 먹는 편이다. 

 

 

 

매장 한가운데 있는 자리.
아무도 앉진 않아서 오브제 같은 느낌.

 

 

출입구 기준 오른쪽에서 2인용 테이블이 있고,
왼쪽으로는 단체용 긴 테이블이 두 테이블있다.
저쪽에서 노트북 하는 사람들이 몇 명 보였음.

 

 

 

가게의 전체적인 거리감은 이렇다.

공간을 매우 여유롭게 써서 복작대는 느낌 없이 좋았다.

근데 소리가 굉장히 잘 울리는 편이라서 옆쪽에서 얘기하는 거 다 들림.

 

 

오리진의 베이커리류.
특이하게 실제 빵 모양 옆에 소개를 붙여놓았다.
모형이겠지?

길게 보면 요런 느낌


총평

커피맛은 지금 생각하면 기억도 잘 안 날 정도로 무난하다.
별로 특징없었고, 그렇게 맛있지도 그렇게 맛없지도 않은 그냥 라떼맛.
핸드드립을 시켰으면 좀 달랐을까 싶은데
일반 에스프레소류는 별로 특징없는 거 같다.

인스타 감성, 홍대 감성 카페인데 바깥으로 바다가 보이는 시원한 뷰인 점은 좋았다.
다만 한가운데 자리에 앉을 게 아니라면 고개 혹은 몸을 거의 틀고 앉아야 볼 수있다는 점.

테이블이 묘하게 낮아서 뭘 하기는 엄청 불편하다.
노트 펴놓고 쓰기도 불편했음.

재방문의사

없음.

별 뜻은 없고 그냥 굳이..? 라는 느낌

가게는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이고 예쁜데 

의자도 생각보다 불편하고 커피도 크게 맛있다는 인상을 못 받아서

그냥 다른 새로운 카페를 가보고 싶다는 의미로다가.

 

 

추천하는 사람?

힙한 인스타 감성 카페 좋아하는 사람(조용한 빈브라더스 같다),

통창 좋아하는 사람. 강아지랑 같이 카페 가고싶은 사람.

비추천하는 사람?

커피 맛이 중요한 사람. 카페에서 테이블 써서 뭐든 할 생각인 사람. 카페 의자 편해야 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