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8. 11:53ㆍ리뷰
통영에서 맛있기로 소문났다는 텐동집 니지텐에서 스페셜텐동 먹고 재방문까지 한 후기.
웨이팅은 기본이고 주말에 부산에서도 이거 먹으러 온다는데? 과연 그정도일지 나도 한번 먹어봤다.
내돈내산 내돈내먹 솔직후기입니다.
니지텐
주소: 경남 통영시 봉수로 60
영업시간: 화~토 오전 11:30~14:30
오후 17:00~ 20:30
일요일 11:30 ~ 재료소진시까지
전화번호: 055-646-6351
봉수골 안쪽으로 들어오는 길, 전혁림 미술관 가기 전에 통창으로 일본어 써져있는 가게가 니지텐이다.
통창 안에 다찌석뿐이고 체격 큰 직원 두분이 심각하게 계속 뭘 만들고 있는 집인데
지나가면 정말 항상 그러고 있었기 때문에 니지텐 일본어로 어떻게 생긴지 몰라도 찾을 수 있을 정도.
통영 맛집 니지텐 웨이팅 후기 및 팁
두 번 방문했고 오가는 길에 매일 본 결과 ,
평일 저녁 기준 저녁 시간에 만석이라 들어갈 엄두도 안 나는 날도 있었고
예상 외로 자리가 있던 날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타이밍 승부인 듯.
운 좋으면 그날은 자리 있는 거고 아니면 만석이라 기다려야하는 거 같다.
오픈 시간에 맞춰가거나 점심 저녁 피크시간대만 피하면 웨이팅을 길게 할 거 같진 않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텐동만 먹고 나가서 회전율이 빠른 편.
니지텐 텐동 메뉴
니지텐동 (새우2, 제철생선1, 갑오징어1, 연근1, 가지1, 꽈리고추1, 김1, 온천계란튀김1) 9000
에비텐동 (새우4, 연근1, 가지1, 꽈리고추1, 김1, 온천계란튀김1) 10000
스페셜텐동 (아나고1/2, 새우2, 제철생선1, 갑오징어1, 연근1, 가지1, 단호박1, 꽈리고추1, 김1, 온천계란튀김1) 14000
미니텐동 (새우1, 제철생선1, 연근1, 꽈리고추1, 김1) 6000
* 니지텐동과 스페셜텐동의 차이는 아나고1/2, 단호박이 들어가느냐 아니냐의 차이다. *
사이드 메뉴
바질 페스토 토마토 2000
저염 백명란젓 1000
온천계란튀김 추가 1000
새우튀김 4pcs 8000
드링크
아사히 병맥주 5000
하이네켄 병맥주 5000
기린 이치방 병맥주 4500
창 병맥주 3500
카스 병맥주 4000
트레비, 콜라, 사이다 1500
* 술과 음료는 셀프서비스 *
어차피 먹는 거 스페셜 텐동을 먹어보는 게 좋을 거 같아 고민하다 스페셜 텐동을 시켰다.
내 텐동에 올라갈 튀김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게 보인다, 벌써 바삭바삭 맛있어보인다.
니지텐 스페셜텐동이 나왔습니다.
뒤쪽에 가로로 길쭉하게 나와있는 게 아나고 1/2 이다.
텐동 먹는 방법
튀김을 같이 준 그릇에 바로 옮겨 담은 후,
온천계란을 터뜨려서 밥과 비빈 뒤
( 간장계랸밥 같은 비주얼과 맛이 난다 )
밥 한 번 먹고 튀김 한번 먹고 이런 식으로 보통 일식 덮밥류 먹듯이 먹으면 됩니다
붕장어 튀김이 생각보다 큼직하다.
그리고 장어 자체가 조금 기름진데 맛있게 튀겨놔서 먹자마자 맥주를 시킬 수 밖에 없었고요.
온천계란튀김, 단호박, 가지튀김, 김 튀김
김이 정말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아껴먹을 생각이었는데 먹는 순간 내 뜻대로 안 됨 흑흑.
김 토핑 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저도요.. 김 추가 해주세요 감질나요.
가지도 안에 촉촉함을 그대로 가두면서 겉을 바삭바삭하게 정말 잘 튀겼다. 튀김 장인임.
통영 바다에서 그날그날 구해오는 듯한 신선한 해산물과 식재료를 튀김 장인이신 분들이 바삭하게 튀겨주니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튀김옷 바삭바삭한 거 사진에서도 보이시는지? 새우살이 아주 달다.
튀김을 다 옮겨놓으면 밥과 소스, 온천계란은 이런 모습. 비비면 살짝 맛있는 간장 넣고 만든 간장계란밥이다.
나는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이게 첫끼였어서 배고파 죽을거 같아서 밥 좀 넉넉하게 달라고 해서 받은 양이다.
* 밥과 소스는 요청 시 더 제공해주신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
텐동 먹고 아쉬워서 새우튀김 4마리 추가 주문해서 맥주 네 병 클리어했다.
새우튀김은 정말 새우살이 달고, 튀김이 바삭바삭해서 술안주로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그것보다 붕장어 튀김이랑 김 튀김은 따로 안 파시나요...?
스페셜 텐동을 시켜야만 붕장어 튀김을 먹을 수 있는거라니 흑흑.
튀김 메뉴를 추가 주문하니까 ( 술도 추가주문하니까^^ ) 바질토마토를 서비스로 주셨다.
바질페스토와 올리브오일, 후추 등을 올린 토마토인데 후식보다는 에피타이저로 입만 돋우기 좋을 거 같았다.
나는 시킨 것도 배불러서 토마토는 남겼다. 아까워라.
통영 맛집 니지텐 총평
제철생선은 약간 아쉬웠지만,
나머지 튀김들은 두번 먹어봤는데 두번 다 대만족이었다.
재료의 질도 매우 좋고,
양도 푸짐하며 튀김이 아주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재방문 의사 100%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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