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5. 19:24ㆍ리뷰
회사 사람들 중에서 스타벅스 마니아가 있다.
신메뉴가 나오면 바로바로 스타벅스로 달려가고 MD가 나와도 제일 먼저 알고 있는, 출근길 혹은 퇴근길에 서울 가운데까지 튀어가서 제일 먼저 MD를 받아오는 그런 진짜 마니아.
그리고 이번에 새로 신상 할로윈 시즌 음료가 나온 것도 같이 밥 먹자마자 함께 다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아이스 펌킨 스파이스라떼, 바닐라 미라 크림 프라푸치노, 아이스 젠틀 조커 스윗 사워
세 가지 음료를 모두 다 먹어봤다. 와우. 그중에서 내가 먹은 아이스 펌킨 스파이스 라떼 후기부터 먼저 포스팅합니다.
스타벅스 할로윈 음료 이벤트는
10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아이스 펌킨 스파이스 라떼
기본 정보
톨 사이즈 기준 6100원, 아이스와 핫 메뉴가 따로 나와있다.
가을마다 나오는 클래식 메뉴이고,
호박맛과 스파이스 맛이 은근하고 은은하게 나는 음료이다.
영양 정보
355ml 톨 사이즈 기준 영양 정보는
칼로리 275kcal
탄수화물 34g
당류 31g
나트륨 170mg
단백질 7g
콜레스테롤 15mg
트랜스지방 0g
카페인 75mg
포화지방 9g
지난 시즌 음료들에 비해서 칼로리가 반으로 줄어들었다. 무난하게 느껴지는 매직...
개인적으로 카페인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이거 먹고 졸았는데
고카페인 음료라고 어린이, 임산부 등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 문구가 쓰여있다. 잠이 쏟아지던데?
맛 솔직한 후기
개인적으로는 호박엿을 잘 녹여서 거기다 물도 조금 타고 우유도 조금 타서
후춧가루 살짝 뿌린 맛이었다. 샷이 하나 들어가지만 카페인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먹고 2시 넘어서 마우스 잡고 잠들 뻔했다. 카페인은 염려할 필요 전혀 없고요.
커피맛도 하나도 안 난다. 그냥 맛있는 단 음료 맛만 난다.
휘핑크림은 그냥 일반 휘핑크림이었는데, 심심하고 음료와 잘 어울리는 느낌도 그다지 들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렇다고 에스프레소 휘핑크림 같은 다른 옵션을 올리기에는 하나도 안 어울림.
슈크림라떼의 슈크림 휘핑도 생각해봤는데 음료 맛이 뭔가 너무 은근하게 나는 느낌이라 슈크림 휘핑에 묻힐 듯.
일반 휘핑크림이 베스트긴 한데 애초에 잘 어울리는 지를 모르겠다.
펌킨 라떼 자체를 처음 먹어봤는데, 태어나서 먹는 음료 맛이었고 뭔가 애매하니 은은하니 은근하니 그런 니맛도 내 맛도 아닌 거 같으면서 묘하게 맛있는 맛이다.
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지는 알겠다. 그렇지만 나는 두 번은 안 사 먹을 거 같네.
먹는 동안은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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