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4. 11:24ㆍ리뷰
서울대입구역 aka 샤로수길 터줏대감 같은 프랑스홍합집
10년 가까이 가게 외관만 보며 지나다니다가
처음으로 들어가서 홍합과 다른 메뉴를 먹어봤다.
매우 주관적인 솔직한 후기.
프랑스홍합집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22
영업시간:
월12:00 - 22:3021:30 라스트오더
화17:00 - 23:3022:30 라스트오더
수17:00 - 23:3022:30 라스트오더
목정기휴무 (매주 목요일)
금17:00 - 24:0023:00 라스트오더
토12:30 - 23:0022:00 라스트오더
일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전화번호: 0507-1315-1705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샤로수길 시작되는 골목으로 들어가 모힝과 텐동요츠야 근처에 위치
내부 인테리어는 이런 느낌.
콘크리트 인테리어에 파리를 연상하게 하는 작은 사이즈의 그림이나 포스터들이 붙어있다.
샹송도 흘러나오고.
일단 메뉴판
푸드는
홍합, 튀김, 메뉴(?)로 나뉜다
홍합 1인 기준이며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
홍합 오리지날 ( 소스 없는 기본 스타일 ) 12.9
홍합 + 토마토 소스 13.9 홍합 + 크림소스 13.9 ( 로제소스 +1.0 )
튀김
감자튀김 8.9 ( 트러플 오일 추가 시 +2.0)
지중해식 오징어튀김 20.9
플랏 메뉴
프랑스식 잠봉 샐러드 15.9
부르고뉴식 에스카르고 12.9
오븐에 구운 라따뚜이 16.9
뿔레 오 미엘 17.9
바닐라빈 크림 브륄레 5.9 (한정수량 판매)
드링크는 크게 맥주와 프랑스식 맥주칵테일로 나뉘어져 있다
프랑스식 맥주 칵테일
모나코 7.9 드미 빼쉬 7.9
팜플무스 7.9
생맥주
에스트렐라 달 바르셀로나 7.9
병맥주
클라우드부터 아잉거 브로바이스까지 5.9 ~ 10.9 사이로 다양
홍합 요리는 맥주와 함께 홍맥으로 드시길 추천한다고 써있다.
당분간 파스타 추가는 첫 주문 시에만 가능하고 추가 주문은 불가능함.
파스타 사리 추가는 2인 기준 7.9 , 치즈 추가는 2인 기준 3.0
병맥주를 시키면 따로 컵이 나오지 않는 가보다. 맥주잔이 필요하신 분은 따로 말씀해달라고 안내되어 있군요.
메뉴판과 함께 제공되는 에비앙 생수.
500ml 페트병이 하나 제공되고, 이후에는 일반 스텐 물병에 제공된다.
약간 음? 그럴거면 뭐하러..?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장님 마음이니까..ㅎ
우리는 홍합 + 토마토 소스와
어느 카카오맵 후기에 꼭 꼭 꼭 꼭!! 꼭 먹으라고 했던 뿔레 오 미엘을 시켰다.
토마토 소스와 홍합, 그리고 바게트가 네 조각 서빙되었다.
위에 큐브 모양으로 올라간 건 모짜렐라 치즈들.
아주 아주 개인적인 후기로 솔직하게 적자면,
일단 알이 다 너무 작았고.. 다 저정도 크기였다.
두 개나 깠는데 수저의 반도 채우지 못하는 크기다.
이걸 둘이서 총 3만원 가량 내는 것이 맞는 것인가..
그린 홍합까지 바라진 않았지만 애초에 홍합이 정말 작았다.
그러니까 알도 작겠죠? 예..
포크와 엄지손가락 크기에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을 듯 하다.
알이 너무 작았고, 신선한 홍합을 먹었을 때의 그 맛이 나지 않았고,
내 입에는 냉동홍합과 매우 비슷한 맛.......
같이 간 일행의 입에도 역시 그런 맛..
물론 입맛은 매우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짰다.
짜서 에비앙 금방 다 먹고 물병 한 병 금방 다 마신 듯.
너무 소태였어......
바게트 정말 빨리 동났고요?
바게트와 물병은 소스가 너무 짰기 때문에 리필을 한 수준...
알이 작아서 까는 수고가 더 든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들었다.
내가 꽃게를 먹고 있는 게 아닌데도..
그리고 너무 짜서 이거 다 못 먹고 나왔다. 어
지간해선 음식 안 남기는 먹짱 둘이 갔습니다만......
뿔레 오 미엘에 기대를 걸어보기로 했다.
브로콜리, 닭다리살,등이 들어가 있고 모짜렐라 치즈, 크림소스 베이스의 도리아였다.
첫입은 맛있었다.
일단 홍합이 너무 짜서 뿔레 오 미엘도 좀 달았지만 맛있게 느껴졌다.
약간 진짜 꿀맛이 나는 단맛?
그리고 빠르게 짠 맛이 치고 들어 오는 것...
음식이 다 너무 짰다.
이럴거면 바게트를 테이블당 하나씩 줘야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앞에 앞접시와 식기와 비교하면 알 수 있겠지만
애초에 서빙되는 양이나 사이즈가 크지 않다. 참고해주시길.
나온 메뉴 중 바게트를 제외하고 다 못 먹고 남기고 나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디 가면 사장님들이 되게 좋아하는 큰손들인데요..
나중에 들린 가게 사장님과 얘기하다가,
전에는 홍합이 실하고 신선하고 맛있었는데 이제 많이 변했다더라 하는 얘기를 들었다.
근처에 살면서 가봤던 사람들도 그런 얘기를 자주 하더라고.
우리가 또 너무 늦게 간거지..ㅎ
한참 유명할 때 갔어야 했나보다.
뭐 퀄리티 이런 걸 다 떠나서 일단 너무 짜서 먹을 수 없었음..
재방문 의사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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