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 곰표 밀맥주 , 초여름에 잘 어울릴 거 같은 맛
요즘 자기 전에 영화 보면서 맥주를 한 캔씩 따서 홀짝홀짝 먹는 재미에 빠졌다. 진정한 자취생으로 거듭나는 중인가 싶음. 본가 살 때도 이렇게 맥주만 한 캔씩 까먹고 그런 습관은 없었는데 난데없이 이런 바람이 불었네. 이게 그렇게 맛있다. 살찔 건가 봐.. 집에 사다 놓은 맥주 홀랑홀랑 까먹다가 다 떨어져서 어제 집에 오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를 또 쟁여놨다. 집 앞 CU에서 4캔에 만원 프로모션 행사 상품으로 골라왔다. 그중 그렇게 핫했던 곰표 밀맥주가 있어서 집어왔다. 친구가 곰표 밀맥주가 너무 맛있다며 강추를 날려서 믿고 사봤다. 사진에는 없지만 에딩거, 파타고니아, 칭다오 퓨어 드래프트, 그리고 곰표 밀맥주까지. 사실 에딩거부터 먹었는데 안 먹은 새에 실망스러울 정도로 밍밍하고 별 맛이 안 ..
2021.09.21